제주로 이주하여 집을 지은 친구가 있다. 제주 산간 해발 200M정도의 귤 밭을 구매하였는데 형질 변경을 통하여 집을 지을 수 있게 되었다. 약 1년여에 걸처 귤밭 절반을 대지로 만들고 위채와 아래채를 별도로 건축을 하였다. 지금은 위채에 식구들이 거주하고 아래채는 팬션으로 운영하고 있는데 수익이 상당히 좋은편이다.
제주를 가기 원하는 사람이나 집을 구매하는 사람들을 위해 실질적인 얘기를 들어보고 그 내용을 올려보고자 한다.
제주 집 구매
지금부터 약 7년전쯤으로 기억한다. 제주 산간에 귤밭을 친구가 구매해서 해마다 시즌이 되면 귤을 따기위해 제주를 방문했었다. 약 300평 정도 되어 보였고 전체가 귤 밭이었다. 관할청에 형질 변경을 통하여 집을 지을수 있도록 변경을 하였는데 그 기한이 있었다고 한다.
예를 들어 귤 밭을 대지로 변경했을 경우 토지 변경이 된 시점부터 얼마기간 동안 반드시 집을 지어야 하고 만약 집을 짖지 않고 그대로 방치 하였을경우는 투기로 보고 다시 원위치로 되돌아가는 한편 벌금까지 나온다고 하였다.
그래서 기간이 거의 끝나가는 2019년 쯤에 집을 완공하고 검사를 마쳤다. 친구는 서울과 제주를 오가면서 일을 보다가 2019년 말에 제주로 이사를 하였다. 작은 아이가 있어 중학교도 전학을 하고 제주에서 자리를 잡고 일을 하고 있는 상태였다.
아래채의 용도
처음엔 아래채를 친구들이 제주에 놀러오거나 친척들의 방문이 있을시 사용하고자 하는 용도로 집을 지었었다. 독채 건물로 4가족이 편하게 쉴수있게 거실과 방 화장실로 꾸며서 대략 지금 금액으로 5천만원 정도 비용이 들었다고 했다.
그러나 친구들이 자주 오는것도 아니고 비어있는 날들이 많아 우연히 에어비앤비를 통하여 독채를 임대하는 팬션 등록을 하고 온라인에 올려보았다. 최근에 호텔 보다 자기 식구들 끼리 오붓하게 즐길 수 있는 작은 공간을 찾는 추세와 함께 올리자 마자 거의 몇개월의 예약이 한꺼번에 완료되었다.
친구는 이런 요즘의 추세가 당분간 계속될것이라는 생각을 하고 전체 귤밭을 작은 독채 팬션으로 만들기위해 허가를 완료하였다. 현재 있는 독채와 별도록 가족이 거주할수 있는 형태로 2채를 추가하기로 하고 공사를 시작한 것이다.
예전의 집 짖기와 달리 방식의 많은 차이가 있어서 지금은 거실 방 화장실 복층 공간까지 해서 약 6천만원 정도에 한 채가 완공될 수 있다고 한다. 금액이 오른것인지 평균 금액인지는 모르지만 그정도 예산이면 한채를 지을수 있다고 한다.
팬션 소득 예측
이렇게 3채를 팬션으로 운영하면 직원이나 가족 한명의 노동으로 충분하다고 하며 현재 제주도의 추세로 보면 한달 거의 채울수 있다고 한다. 한채를 하루 10만원 정도에 빌려주는것으로 볼때 한달에 대략 270만원 정도의 매출이 가능하다고 예측하였다.
여기서 추가로 2채가 늘어나면 한달 750~800만원 정도의 고정 수익이 가능 할 것으로 판단된다. 처음 땅을 구매하였을대 대금은 별도이지만 3채를 지으면서 약 1억 6천 만원~1억 7천만원 정도면 완공이 가능하므로 그정도의 대금으로 한달에 위 금액의 매출이 잡힌다면 충분히 매리트가 있는 사업이다.
기타
물론 팬션 숙박업이 전부 편하고 고운 고객만 오는것도 아니고 힘든일이 얼마든지 있을것이라는 가정을 하겠지만 1명 직원 인건비를 감안하더라고 충분히 매리트가 있는 사업이라 볼 수 있다.
처음 이러한 계획을 하였다면 2개동을 붙여서 다른 출입구를 내는 방식으로 2동 4칸을 짖고 자신들이 거주 할수 있는 공간 역시도 최소한의 비용으로 조금 작게 지었으면 시행착오 없이 현재 보다 더 안정적인 수익이 가능했으리라 짐작해 본다.
친구의 현재 상태를 예로 들어 설명했지만 제주에 대한 꿈과 로망을 가진 사람들에게는 항상 궁금한 얘기이고 자신이 생각하고 있는 얘기 일지도 모른다.
에어비앤비 부분을 청취해 보면 실제로 이런 정도의 작고 협고한 공간이 고객들에게 어필이 될가 하는 정도인데 예약이 된다고 한다. 어떻게 보변 요즘 사람들은 정형화되어 누구나 같은 체험이 가능하 호텔 보다는 작은 시골집의 분위기가 나더라도 자신과 가족들이 편하게 쉴수 있는 공간을 원한다고 볼수 있다.
규모에 따라 준비가 다르고 힘든 부분도 있겠지만 작은 것부터 생각해보고 굳이 제주가 아니더라도 한적한 시골의 작은집을 깔끔하게 내부 공사만 해둔다면 에어비앤비를 통하여 얼마든지 수익 창줄 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
참고: 블로그의 회원만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