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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4월 27일 수요일

자녀 교육 (집에서의 훈육)

  부부가 살아가면서 많이 부딪치는 내용 중 하나가 아이들 훈육에 관한 것이다. 아이들 훈육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이 어떤 것인지 알아본다.


아이 훈육의 기본 예절

가장 중요한 것을 들라 하면 일관성 있는 예절 교육일 것이다. 부모는 자녀에게 항상 같은 태도와 언행을 유지하고 부모의 기준점이 명확함을 전달해야 할 것이다. 예의 바르게 커야 나중에 사회에서 대접 받는다. 부모에게 사랑만 받고 예절 교육을 받지 못하면 아이가 밖에 나가서 생활할 때 모든 면에서 혼선이 오게 된다.

예절 교육은 아이가 커서 자신 스스로가 주위 사람에게 대접 받을 수 있도록 자신이 남들에게 하는 행위에서 미리 배우는 것이다.

예절 교육이란 것이 별것 없다. 집에서 어느 정도만 반복하면 얼마든지 힘들지 않게 아이가 습득한다. 

  • 어른에게는 항상 공손하게 인사를 한다.
  • 엄마 아빠가 집에서 우선이다. 서열 중시
  • 공공장소에서는 작은 소리로 얘기하고 안된다고 떼쓰지 않는다.
  • 요구 사항이 있을 때는 아빠 엄마에게 또박또박 얘기하여야 한다.
  • 잘 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미안 합니다. 할 줄 알아야 한다.
이 정도를 아이에게 상시 교육 하면 아이는 금방 습득한다. 더 이상 예절 교육이 필요치 않게 될 정도가 되는 것이니 평상시 교육하고 가르쳐야 한다.


아이를 고운 말로 부드럽게 대해야 한다.

아이에게 집에서부터 곱고 부드러운 말을 사용해서 대화하여야 한다. 자신의 집이지만 엄연히 사회의 구성과 같은 것이니 집에서도 상호 예의를 중시하고 아이에게 부드럽고 고운 말을 쓰면 아이는 금방 엄마 아빠를 따라한다.

집에서 수선스럽고 시끄러운 아이가 밖에서 소극적이 되는 경우가 많다. 집에서는 제지가 없어 맘대로 해도 되는데 밖에서는 어려워서 자신의 주장을 잘 어필하지 못하는 것이다. 
다급한데 말이 논리적으로 나오지 않는 것이다.

집에서 부터 논리적이어야 하고 부드러운 말로 자신의 의견을 부모에게 얘기해 주는 습관을 길러주면 아이는 밖에서도 다른 애들과 잘 어울리고 의견 표출이 가능하다.

엄마가 낮고 부드러운 말로 유아때 부터 얘기하기 시작하면 사람의 대화는 항상 부드럽고 곱게 하는 것이 좋다는 것을 인지할 수 밖에 없다. 엄마는 최고의 스승이며 배우고 싶지 않더라도 아이는 똑같이 따라 한다.
  

어른처럼 대하라

아이와 대화를 할 때 특히 제지를 할 때는 무조건 안돼 라고 하지 말고 어른을 설득하듯이 조근 조근 설명하여 아이가 수긍하게 만들어야 한다. 아이가 처음에는 힘들고 어려워서 받아들이지 않고 떼를 쓰지만 정확한 표현으로 아이가 한 행동에 다른 사람이 피해를 보거나 문제가 있어 엄마 아빠가 못하게 하는 것이니 이게 옳은 것이다 라고 가르쳐야 한다.

아이에게 안돼만 반복하면 아이가 엄마 아빠에게 들을 것이 점점 없어지게 된다. 따라서 왜 안되는지 엄마가 친구에게 말하듯이 명확하게 표현하고 대안을 제시해서 아이가 다른 선택도 있다는 것을 인지 시켜야 한다.

아이들은 의외로 똑똑한데 엄마나 아빠가 아이를 너무 아이 취급만 하다보니 아이 발달이 늦을 수도 있는 것이다. 자꾸 말로 대화를 하다 보면 어린 아이도 엄마와 대화를 하면서 논리적이고 사고 발달에 도움이 된다.   


아빠가 강한 훈육을 하면 오히려 부작용이 크다.

아이가 잘못해서 엄마나 아빠에게 혼나고 있으면 부모가 한꺼번에 아이를 다그치면 안된다.적어도 한쪽은 냉정하게 표정을 유지하고 관망하여야 하고 특히 한쪽이 혼낼 때 같이 아이를 나무라는 것은 아이의 입장에서 궁지에 몰리게 되는 경험을 한다.

탈출구도 없이 아이를 혼내는 것은 바람직 하지 않다. 반복되는 잘못인지, 충분히 말로 타이르고 같은 문제가 없어야 한다고 아이와 약속했는데 다시 문제 거리가 생겼다면 아이를 훈육해야 한다.  

그러나 아빠가 나서서 훈육을 하는 것은 힘에 의존하는 잘못된 방법이다. 아이에게도 논리적으로 증명을 하고 어떤 사람이나 환경이 피해를 보는지 얘기를 해야 하는데 무조건 아빠에게 혼내주세요 라고 해서 아빠의 무서운 표정이나 힘이 아이에게 작용 되어서는 안된다.

아이는 엄마에게 혼나고 설사 엉덩이를 한대 맞아도 금방 풀어질 수 있지만 아빠에게 그런 강압적인 행위를 당하면 영원히 상처로 남는다. 아빠 역시도 자신이 남성이고 아이는 힘이 없는 작은 인격체 라는 것을 인지하고 힘이나 표정으로 혹은 아이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것은 절대 하면 안된다.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하여야 한다면 아빠는 한없이 아이의 말을 들어주고 수긍해주고 데리고 나가서 풀어주고 아이와 가장 친한 친구가 되어주는 것이 먼 나중에 올바른 길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늘 무서운 아빠는 나중에 아이들이 커서도 가까이 가기에 너무 어렵다. 세상 어떤 근거와 교육의 지표를 가지고 그럴지는 모르지만 아빠는 폭력이나 큰소리 등의 훈육에서 멀어지는 것이 좋다.   


사랑하는 것을 행동으로 보여줘라

말로 아이를 사랑해서는 안된다. 아이도 말로만 사랑한다고 한다. 아이는 엄마 아빠가 나를 얼마나 소중하게 생각하는지 금방 체득하고 느낌으로 안다. 사랑한다고 말을 하는 것은 당연히 좋은 일이다. 그러나 정작 중요한 것은 아이를 어루만져 주고 쓰다듬고 안아주고 스킨 쉽 하는 것이다. 아이에게는 엄청나게 좋은 영향을 미친다. 

시도 때도 없이 사랑한다는 말은 하면서 아이의 예절과 타인에 대한 배려 부모를 대하는 태도에 대해서 대충 하는 것은 아이를 사랑 하는 것 보다는 놓아주고 키우는 것이다. 아이의 생각을 읽어주고 아이의 생각을 청취해보아야 한다. 그렇게 하면 엄마나 아빠가 나의 생각을 읽고 있구나 하는 것을 아이는 알아차린다.


뭐든지 다 해주는 것은 아이가 아무것도 못하게 막는 것이다.

아이는 스스로 뭔가 할 수 있어야 나중에 사회 일원으로 동등한 대우를 받는다. 귀한 아이라고 해서 아무것도 못하게 하고 뭐든지 들어주는 것은 나중에 뭐든지 맘대로 안되는 세상을 접하면서 혼돈을 초래하는 것을 미리 각인 시키는 것과 같다.

세상은 맘대로 안되는 것이 있고 너의 뜻이 다 통하지 않는다는 것도 인식 시켜야 한다. 그러면서 해결 방안을 찾고 의견이 제시되어야 한다. 귀한 아이 일수록 뭐든 같이 해보고 시켜서 아이가 판단을 할 줄 알게 하여야 한다.

"너는 그런 것 안 해도 돼" 엄마 아빠가 없는 먼 훗날에도 그럴 것인가? 가장 하지 말아야 할 말이다. "이거 같이 해볼까?" "이것은 우리 아이가 할 수 있는 거네?" 라는 식의 표현으로 아이가 뭐든지 할 수 있는 사람으로 어려서 부 터 가르쳐야 한다. 


비교하지 말라 

아이를 그렇게 사랑한다 하면서도 형제들과 비교를 하거나 다른 집 애들과 자녀를 비교하는 우를 범한다. 아이는 비교를 하여 우위에 있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하면 자존감이 그때부터 꼬이기 시작한다. "나는 못하는 아이구나" 라는 것을 주입하는 것과 같다.

인간의 역할은 지구 상 모두에게 적절히 분배되어 있고 각자 자신의 일과 터전이 준비되어 있다. 모든 것을 같은 기준 하에 두고 상호 비교하지 말고 세상에서 가장 축복 받고 태어난 자신의 자녀에게 자존감을 심어주고 "너는 뭐뭐를 잘하잖아 !" 라는 식의 존중과 격려가 필요하다.

아이가 태어날 때 세상에 가지고 나온 것은 엄마와 아빠의 유전자를 가지고 태어난 것이다. 혹시라도 내가 못한 부분을 아이가 하길 바라는 것으로 유도 하지 말고 아이의 독창성이 어떤것인지 찾아야 한다. 아이는 엄마 아빠의 말 한마디로 일생이 곱고 아름답게 바뀔 수 있다. 




2022년 4월 23일 토요일

부부 싸움 (아침 밥)

 부부 싸움하는 사람들이 꽤 있다. 가정의 대소사 경제 자식 교육 등 엄청나게 큰 문제를 갖고 싸움을 하는 경우도 있지만 아침밥을 못 먹어서 싸움이 시작되었다는 경우를 TV에서 보고 글을 쓰게 되었다.


아침 밥

나이가 있기 시작하면서 아침밥의 형태도 많이 달라진다. 예전 한참 일을 하고 비즈니스에 정신이 없을 때는 아침밥 자체가 거의 정찬을 먹는 것처럼 중요한 일이었다. 밥과 국 김치 나물 생선이나 고기 정도가 작은 규모지만 알차게 준비되어 잘 먹고 다녔던 기억이 있다.

그러나 지금은 아니다. 일요일에 내가 직접 구운 빵을 냉동실에서 꺼내서 따뜻하게 구운 다음 둥글레차 녹차 함께 두 조각 빵을 먹는 것으로 아침을 마무리 한다. 그러면 옆에 있던 와이프는 과일 하나를 깍거나 간단한 샐러드(상추 배추 양파)에 올리브유를 뿌려서 준비해서 같이 나눠서 먹는다.가끔은 계란을 세개 삶아 두 개는 내가 먹고 하나는 와이프가 먹기도 한다.

이렇게 아침밥을 먹는 방식을 바꾸는 것은 2가지 이유가 있다. 첫번째로 오랫동안 같이 살다 보니 항상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남편이라는 존재 때문에 따뜻한 밥을 해서 맛있는 찬과 함께 상을 차려 주는 아내에게 대한 미안함과 두번째로 아침까지 꼬박꼬박 챙겨 먹으면서 들어가는 몸무게가 부담스러워 어느 날부터 다이어트를 시작을 했고 그런 와중에 아침을 가볍게 조금만 먹어도 된다는 생각을 했기 때문이었다.

고정된 습관

아침밥을 항상 부인이 준비하면 가정에는 남들이 봤을 때 활력이 넘치고 아침이 분주해 보이고 활동적이라서 좋은 분위기가 연출 된다는 소리를 할 수도 있겠지만 막상 다 똑같이 피곤한데 아침에 일어나서 먼저 밥을 하고 모든 것을 준비 하고 난 다음 먹고 나서 설거지를 까지 하는 아내의 입장에서 보면 결코 작은 일이 아니다.

반대로 생각하면 간단하다. 내가 출근을 해야 하는데 평상시보다 한 시간을 먼저 일어나서 청소기 밀고 과일 준비하고 그리고 아침밥 준비 하고 먹고 나면 쓰레기 통에 넣고 분리 수거를  한 다음 싱크대 정리까지 간단히 마치고 출근하려면 보통 일이 아니다.

이렇게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 먼저 준비하고 그가 먹는 모습만 봐도 기분 좋다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 이는 사랑의 감정이 아직도 너무 넘치고 그 사랑의 감정은 모든 것를 포용할 수 있어서 그런 모든 것이 하나도 힘들지 않게 생각 되기 때문인데 아직 그 사람이 너무 좋고 많은 예쁜 감정들만 가득하기 때문에 그렇다. 이때는 싸움 절대 안 한다.

주제가 아침밥 이라고 했다. 어떻게 보면 와이프가 밥을 준다 밥을 주지 않는다 라고 표현 하는 이 방식도 잘못된 것이다. 와이프 입장을 무조건 대변하거나 와이프가 맞다는 것 여자 입장을 대변 하는 것 역시도 아니다. 흔히 볼 수 있는 해외 경우나 조금 의식이 깨어 있는 사람들의 경우 지휘고하 할 것 없이 모든 계층에서 의식이 있다고 하는 사람들은 같이 식사 준비를 하고 같이 치운다.

어떤 사람의 경우에는 저녁에는 얼마든지 늦게까지 일을 하고 많은 것을 해낼 수 있지만 아침에는 도저히 쏟아지는 잠 때문에 일어나기가 힘들고 본인 스스로 절대로 나는 아침 형 인간이 아니다 라고 하는 사람들이 많다. 실제로 젊은 사람들이 있어서 충분히 그럴 수 있으면 시대적 시스템이나 모든 업무에 흐름 때문에 이렇게 바뀔 수 밖에 없고 일과 후에 시작 되는 사회 커뮤니케이션 때문에 더더욱 이런 경향은 가속화 될 것이다. 

따라서 와이프가 아침밥을 준다, 아침 밥을 주지 않는다 하는 것은 의미가 전혀 없다. 그 아침밥을 내가 해도 되고 내가 치워도 된다. 아침에 잠이 없는 사람이 먼저 일어나서 아침을 준비 해서 조금 늦은 사람에게 따뜻하게 권하고 따스한 녹차 향이 집안에 번질때 때 가장 아름다운 시간이 아침에 시작 되는 것으로 생각 할 수도 있다. 

밥을 얻어 먹고 얻어 먹지 못하는 자존심 문제가 아니다. 아침밥은 비교적 간단하다고 생각하고 와이프가 자신도 먹고 싶은데 차리는 것을 도저히 싫어 한다면 남편이 못하는 요리라도 계란 프라이 두 개 하고 어제 사온 식빵 2조각을 토스트기에 구워서 따뜻한 차나 우유 함께 와이프와 같이 먹을 수 있도록 사전에 준비 해 보면 이 싸움 더 이상 할 필요가 없다.


마치며

그렇게 간단한 놀리가 아니다 라고 반문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지금까지 살아온 경험으로 봐서 모든 싸움이 시작은 가장 작은 것이 내가 고집하고 생각해 왔던 대로 행해지지 않는다고 생각 될 때 이런 사소한 문제에서 비롯되는 것이다. 

따라서 처음 만나서 사랑하게 되었을 당시 만큼은 아니더라도 작은 사랑의 마음으로 누군가가 먼저 일어나서 그를 위해서 준비하고 준비 해 준 아침을 맛있게 먹은 사람이 치우고 하는 정도의 정확한 가정 업무의 분담은 두 사람 자체에 균형을 매우 발전적으로 세워나갈 수 있다. 

우리나라 남자들이 가장 힘들고 어려워 하는 거는 이것이다. 만약 내가 아침밥을 1번 2번 하다 보면 나는 맨날 와이프한테 아침밥을 차려 주는 남자가 될 거야. 그렇지 않다. 와이프는 당신의 그런 모습을 보면 사랑과 지극정성으로 당신을 보게 될것이다. 그리고 더 좋은 방법으로 당신을 위해 해줄 수 있는 모든 것을 생각하게 될 것이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배려를 받을 줄만 아는 경우 싸움이 시작된다. 사랑하는 사람도 때로는 힘들다. 여자도 남자도...  둘 다 힘든데 자기만 힘들고 상대가 알아주지 않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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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스토어 상품 중복등록 방지

스마트 스토어 상품 중복등록 방지는 모든 스토어 운영자에게 잊어서는 안되는 중요한 요건이다. 스마트 스토어는 같은 제품을 본인 명의 다른 스토어에 똑같이 올리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이는 공정한 경쟁과 소비자 혼돈을 막기 위한 것이다. 어떻게 상품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