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2월 22일 화요일

퇴사를하는 사람들

퇴사를 결심하고 실행하는 사람들   


요즘에는 퇴사도 과감하다.


사람들을 보면 어렵게 취업을 하고 어렵게 공무원 시험에 합격을 해서 직장을 다니다가 문제에 부딪쳐서 결국 그만두는 경우가 많다.
아까운 일이고 딱한 일이기는 하나 그 선택의 몫은 오롯이 자기 자신이 결정한 것이고 그 결정한 내용을 타인이 왈가왈부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 내면 깊숙이 들어가서 그 사람이 고통 받고 억압받았던 내용들과 힘들었던 시간들에 대한 모든 것을 정확히 알 수 없고 공유를 한다고 할지라도 실제 느낌을 가져보는 데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요즘에 엄마 아빠들도 마찬가지다. 
힘들고 어려우면 하지 말고 차라리 그만두고 다른 직장을 알아보는 게 수월할 수 있다라고 과감히 말하기도 한다.

왜 이렇게 달라졌을까? 짐작하기에 요즘 사람들이 약해졌다라고 할 수가 있겠지만 절대 그런 것은 아니다. 사람들이 약해진 게 아니고 사람들이 오히려 독해졌다는 게 가장 적절한 표현일 것이다. 직장 내부를 보면 그만 둔 사람의 문제가 아니고, 그만 둘 수밖에 없던 상황에 대해서 상대방을 보면 독한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그런 어려운 결정을 했던 것이고 그 독한 사람이라고 지정되는 사람은 자신이 어떤 말과 어떤 행동 어떤 모습으로 남에게 피해를 주었는지 대부분 모르는 경우가 많다. 이것은 사람에게 지친 경우의 퇴사라고 본다.

적절한 비유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옛날 어르신들 말을 빌리자면 사람은 고쳐 쓸 수 없다라고 했다. 가장 무서운 건 호랑이가 아니고 검은 머리 인간이라고 했다. 그만큼 인간의 잔인성은 상상을 초월한다. 젊고 유명한 사람들이 직장에서 그만둔 이유가 일이 힘들어서 그만 두는 경우는 거의 없다. 형용할수 없는 다른 문제가 대부분일수 있고 그 중에 한 두 가지를 꼽자면 앞이 보이지 않고 희망이 보이지 않는 회사 내부의 모습, 또 직장 상사의 무지에서 오는 무의식적 괴롭힘 등이 될 것이다.

미래가 보이지 않는 직장에서도 생활을 하며 버티기가 힘든데 거기에다가 상사의 괴롭힘이나 상사의 무지에서 오는 난관 봉착이 있을 때마다 이 직장에서 내가 과연 뭘 위해서 버텨야 되는 거라고 하는 물음을 되풀이 했을것이고 결국 퇴사를 결심했을 것이다.

요즘 젊은 사람들은 가치관과 자기 미래에 대한 확신이 뚜렷하다. 예전에 아빠 엄마가 했던 것처럼 어려워도 참고 힘들어도 견디며 직장에 어쩔 수 없이 웃어야 되고 화합을 위해서 직장 상사의 비위을 맞추며 꾹꾹 참아내던 그런 시대와는 완전히 다른 것이다. 자기 자신이 모든 가치의 대상이기 때문에 그 대상에 맞지 않는 환경을 감내하면서 끝까지 밀고 나가는 사람은 없다. 그만큼 개성이 뚜렷하고 각자의 가치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기성 세대 기준으로 옳다 틀리다라고 말할 수 없는 것이다.

어렵게 힘들게 들어간 직장을 그만둘 때 까지는 본인도 여러 가지 생각을 하고 힘들었겠지만 그 이후에 오는 자기 자신에 대한 번거로움과 힘들게 다가올 퇴사 후 모습을 생각하지 않을 수가 없었을 것이다. 당장 엄마 아빠 그늘에서 있을 수 있는 사람은 그나마 수월하지만 자기 스스로 모든 것을 극복해야 하는 경우는 더 어려운 경우도 있다.

그 결정을 존중하고 따라주는 게 지금의 기성세대의 일이라고 하지만 무조건 옳다고 믿어줄수 없는 몇가지 이야기도 있다.

직장에서 나의 할 일은 나에게 주어진 임무를 다하면 되는 것이다. 그러나 요즘 젊은 세대는 직장 내에서 내 일만 중요한 게 아니고 내부의 화합과 직장은 미래 성취도 여러 직원들과는 관계 이 모든 것을 고려한다. 즉 단순하게 보자면 필요 없는 곳에 많은 신경을 쏟고 있는 경우도 있다.
너무 힘들다 이렇게 하면.

좋은 직장은 세상에 없다.

좋은 직장이란 무엇인가 급여 기준이 만족이 되고 내부에 인간관계가 상당히 좋으며 회사 미래가 보이고 내가 속해 있는 동안 희망을 가지고 일을 할 수 있는 직장?
과연 그런 직장이 얼마나 될까 그런 회사가 얼마나 될지는 상당히 의문이 든다.
내 스스로 나를 정확히 볼 수 있어야 한다. 과연 나는 누구 이고 이 사회에서 어느 정도가 가치를 실현하고 있었고 내가 속한 직장에서 내가 어느 정도 일을 했으며 보수는 합당했는지 일을 너무 열심히 했는데 보수가 적었거나 후하게 지급이 됐었는지 냉정하게 돌아볼 필요가 있다. 앞으로 세상을 살고 자신의 삶을 살아가면서 중요한 평가 기준이 되고 언젠가는 내가 그 위치에 서서 같은 젊은 사람들을 바라보게 되는 날이 올 수 있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이야기 하자면 퇴사도 존중하고 직장을 옮기는 것도 존중되어야 되고 마땅히 그래야 된다. 하지만 직장이라는 것에 대해 너무나 큰 희망과 포부를 스스로가 가져서는 안된다. 잘못된 표현이 일 수 있다. 하지만 직장은 그런 것이다. 직장이 내 모든 것을 만족시켜주고 성취 시켜줄 수 없다. 직장은 노력의 대가로 급여를 받는 것이고 나의 생활을 유지하는 것이다.

몸과 이성을 분리할 수 없는 게 사람이다. 그러나 가끔은 내가 직장에 나가 있으면서 나의 정서는 가볍게 집에 놔두고 온 사람처럼 일을 할 필요가 있다.
로보트 같고 기계적이라서 힘들기도 하겠지만 그래야 내가 직장에서 오래도록 잘 버틸 수 있는 것이고 모든 직장이 거의 같은 수준이라면 또 다른 모험을 굳이 하면서 어렵게 살 필요가 없는 것이고 가장 중요한 이유로 나의 건강을 해치는 것을 직장으로 서부터 막아주는 유일한 방법이다.

서글픈 일이고 좋지 않는 생각이지만 이 각박한 생활 터전들 속에서 때로는 로보트처럼 일을 할 필요가 있고 시간이 되면 과감히 끝낼 줄 알아야 되며 내부에서 화합을 하고 직장에 분위기를 조성하라는 것에 내 마음 쓰지 말고 나 혼자 스스로를 멋지게 돌볼 수 있는 시간 구성을 하는데 열정을 쏟아야 한다.

그런 시간은 직장 내에서 이뤄지는 게 아니므로 직장에서 시간과 내게 주어진 시간은 엄격하게 분리하는 방법부터 연습해야 한다.

똑똑하기도 하고 오만 개성을 다 가진 요즘 젊은 세대를 보면서 얼마나 힘들었으면, 얼마나 버티기 어려웠으면 그 어렵게 들어간 직장 그만둘까 하면서 걱정스럽고 한탄스럽기까지 하였으나 한편으로 그 자체를 응원하고 존중한다. 또 다른 직장과 포부는 얼마든지 당신 옆에 있는 것이고 당신이 선택할 수 있다.

앞에서 언급했듯이 좋은 직장은 없다. 완벽한 직장도 없고 나를 진취적으로 성장 시켜줄 나의 포부에 맞는 보람찬 직장은 없다. 직장은 일을 하는 곳이고 일의 대가를 지급받는 곳이라 단순하게 생각할 필요도 있다 그래야 나는 힘들지 않을 것이다.

요즘은 한 가정에 자녀들이 많지도 않다. 구성원 중에 한 두명이 일 것인데 그 모든 사람들의 직장 전투를 응원하며 항상 건강을 염두에 두기 바란다.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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